2009년 8월 1일 토요일

백설공주에서 배우는 연애론

 

 동화 '백설공주'에는 남자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진실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것은 공주는 왕자를 기다리고 난쟁이는 왕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이지요.

 동화 '백설공주'에서 왕자가 상징하는 것은 이상형이고, 난쟁이가 상징하는 것은 여자의 왕자가 될 수 없는 인기없는 남자일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여자는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지만, 백마 탄 왕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인기없는 남자와 사귀게 되지요.

 하지만 인기없는 남자는 공주와 사귀면, 자신이 인기있는 남자인 줄 착각하여 공주의 왕자가 되려고 하다가 이별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지요.

 

 난쟁이가 백마를 탄다고 해서 백마 탄 왕자가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난쟁이는 백마를 타도 백마 탄 난쟁이일뿐이지 왕자가 될 수는 없지요.

 만약 난쟁이가 이러한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공주의 왕자가 되려고 한다면, 공주는 자신이 사람을 잘못봤다고 생각하겠지요.

 

 

 여자가 기다리는 남자는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왕자와 같은 보기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멋진 남자이고, 다른 하나는 마음으로 여자를 감동시키는 기사와 같은 남자입니다.

 만약 여자가 자신의 왕자를 만난다면 백설공주의 마지막 장면처럼 왕자의 품에 안겨서 왕자를 따라 가겠지만, 왕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여자는 기사와 같은 남자라도 만나서 사랑하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기사는 기사일 뿐 왕자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 깊은 정이 들어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면, 왕자보다 더 사랑하게 되어 사랑의 확신이 생기는 것이지요.

 

 평강공주가 바보 온달을 사랑하게 된 것처럼 여자는 사랑의 확신이 생기면 왕자가 나타나도 사랑의 확신이 흔들리지 않는 경우가 있지요.

 이것이 여자의 모성애로부터 나오는 진정한 사랑입니다.

 

 하지만 남자는 이러한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여 섣부르게 여자의 왕자가 되려고 하다가 오히려 변심한 것처럼 보이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남자가 이해해야 할 것은 여자가 왕자에 대한 미련을 버리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지요.

 

 여자가 백마 탄 왕자에 대한 미련을 하루아침에 버리고 사랑의 확신을 가지고 애인을 사랑해 준다면 좋겠지만, 아주 오랫동안 여자의 마음을 지배했던 백마 탄 왕자를 지우는 것은 시간이 필요하지요.

 

 

 '백설공주'를 보면 백설공주가 백마 탄 왕자와 함께 떠나면서 일곱 난쟁이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적인데, 한가지 궁금한 것은 만약 백마 탄 왕자가 백설공주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결혼한다면 백설공주가 난쟁이를 선택할 수 있느냐입니다.

 

 왕자의 배신에 상처를 받은 백설공주는 백마 탄 왕자에 대한 환상이 깨어지겠지요.

 여자가 가지고 있는 백마 탄 왕자에 대한 환상은 크게 두가지인데, 하나는 백마 탄 왕자가 언젠가는 나타날 것이라는 믿음이고 다른 하나는 백마 탄 왕자가 자신만 사랑할 것이라는 믿음입니다.

 

 여자가 백마 탄 왕자를 만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지만, 여자가 백마 탄 왕자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기는 더욱 힘든 일이지요.

 여자는 언젠가는 백마 탄 왕자가 나타날 것과 백마 탄 왕자가 자신만 사랑해 줄 것이라고 믿는 경우가 많지만, 이러한 여자의 믿음은 백마 탄 왕자가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것이지요.

 

 

 만약 백설공주와 왕자와의 결혼 이후를 쓴 속편이 있다면 이렇게 될 것입니다.

 

 

 백설공주 -속편- 난쟁이와 결혼한 백설공주 (창작소설)

 

 

 왕자와 결혼한 백설공주는 신혼초기에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자 왕자는 권태기에 빠져 다른 여자에 눈을 돌렸지요.

 백설공주는 왕자가 언젠가는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믿어 기다렸는데,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라고 믿었기 때문이지요.

 백설공주는 왕자가 언젠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신을 그리워하여 돌아올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왕자는 백설공주에게 마음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기다리다 지친 백설공주는 자신보다 더 아름다운 여자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거울에게 물었습니다.

 "거울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는 누구지?"

 "예전에는 당신, 백설공주였지만... 지금은 왕자의 새로운 애인 하이디입니다."

 "하이디? 그녀가 나보다 더 예쁘다고?"

 

 하이디는 왕자의 먼 친적이었는데, 왕자는 하이디와 아무 사이가 아니라고 말했지만 이제 백설공주는 하이디가 왕자의 새로운 애인이 된 것을 알게 되었지요.

 하이디는 16살의 소녀였는데, 아름다운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진 전형적인 게르만족의 미녀였습니다.

 

 백설공주는 왕자를 만나 진실을 물었습니다.

 "왕자님, 이제 저보다 하이디를 더 사랑하고 계시지요? 진실을 말해주세요."

 왕자는 더이상 숨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사실대로 말했지요.

 "백설공주, 정말 미안하오. 나는 하이디를 당신보다 더 사랑하오."

 백설공주는 왕자의 말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랐지만 피할 수 없는 사실이었지요.

 

 "사실이 아니라고 말해주세요. 왕자님이 어떻게 저한테 이럴 수 있지요?"

 "백설공주, 미안하오.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소."

 왕자의 고백에 상처를 받은 백설공주는 궁전을 떠나 일곱 난쟁이들을 찾아갔습니다.

 자신이 어렵고 힘들 때 항상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백설공주는 오랜만에 일곱 난쟁이들을 만나자 반가웠지만, 왕자가 자신을 버렸다는 설움이 복받쳐 그들을 보자마자 울기 시작했습니다.

 백설공주는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일곱 난쟁이들에게 말했지요.

 

 "왕자님은 이제 저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아요. 저는 어떻하지요? 마법이라도 부려 왕자님의 마음을 되돌려 놓고 싶어요."

 하지만 일곱 난쟁이들은 마법사가 아니었습니다.

 

 "공주님, 걱정 마십시요. 이제 우리가 공주님을 돌봐드리겠습니다."

 백설공주가 원한 답은 그것이 아니었지만, 다른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 일곱 난쟁이와 예전처럼 함께 살게 되었지요.

 

 

 어느 날 왕자의 기사들이 백설공주를 찾아왔습니다.

 백설공주는 기사들이 자신을 데려가기 위해서 왔다고 생각하여 기뻐하였지요.

 하지만 기사들은 백설공주에게 이혼 서류를 가져와 이혼에 서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공주님, 저희들을 용서해주십시오. 저희는 왕자님의 명령을 따를 뿐입니다."

 왕자의 기사들은 예전부터 백설공주에게 충성하였지만, 왕자의 기사들도 왕자의 마음을 돌릴 수는 없었던 모양입니다.

 기사들은 왕자의 편지를 백설공주에게 전해주었습니다.

 

 '백설공주, 그대는 무엄하게도 아무 말도 없이 떠났을 뿐만 아니라 왕세자비의 몸으로 7남자와 함께 사니 이는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이오. 이제 그대와의 모든 인연은 끝났으니 이혼 서류에 서명하시오.'

 왕자의 편지를 읽은 백설공주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왕자의 배신감에 화가 나서 이혼 서류에 서명하였지요.

 왕자의 기사들은 백설공주에게 인사를 올린 후에 궁전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렇게 해서 왕자와 이혼하게 된 백설공주는 일곱 난쟁이들과 예전처럼 살았는데, 일곱 난쟁이들은 항상 백설공주를 행복하게 만드려고 노력하여 백설공주는 예전의 행복을 되찾을 수 있었지요.

 

 어느 날 일곱 난쟁이 중 한스라는 난쟁이가 찾아와 백설공주에게 말했습니다.

 "공주님, 공주님이 떠난 후에 저는 정말 공주님이 그리웠어요."

 "저도 여러분들이 그리웠어요."

 "공주님... 우리들 중 누가 가장 그리웠나요? 말해 줄 수 있나요?"

 "네? 그게 무슨 말이지요? 누구를 가장 그리워했냐구요?"

 "네, 공주님. 저희들 중 누가 가장 그리웠는지 말씀해 주실 수 없나요?"

 "그건..."

 

 백설공주는 일곱 난쟁이들을 하나의 가족처럼 생각했기 때문에 특별히 그리운 난쟁이는 없었지요.

 백설공주에게 일곱 난쟁이들은 일곱명의 형제였을 뿐입니다.

 하지만 사랑의 감정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었던 백설공주는 한스가 자신을 여자로서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지요.

 백설공주는 대답하지 않았지만, 한스는 포기하지 않고 백설공주에게 일곱 난쟁이들 중에 누구를 더 그리워했는지 물었지요.

 

 어느 날 한스는 백설공주에게 물었습니다.

 "공주님, 우리 중 누구를 가장 사랑하세요?"

 백설공주는 한스가 노골적으로 사랑하냐고 묻자 화가 나서 말했습니다.

 "이제 그만 하세요. 저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요. 당신 같은 난쟁이를 어느 여자가 사랑하겠어요?"

 

 백설공주의 매정한 말에 상처를 받은 한스는 떠나버렸습니다.

 이렇게 해서 백설공주는 여섯 난쟁이들과 살게 되었지요.

 백설공주는 한스가 떠난 이후로 한스가 보고 싶어졌습니다.

 '한스,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지요? 늑대에게 잡아 먹힌 것은 아닐지. 그 날 내가 너무 심한 말을 했어. 다시 만나면 사과할텐데.'

 

 한스가 걱정이 된 백설공주는 왕자의 기사들에게 한스가 있는 곳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하여 한스가 살고 있는 곳을 알아내 밀을 타고 찾아갔습니다 

 "한스, 보고 싶었어요. 그래요, 당신이 가장 그리웠어요. 이제 됬나요?"

 "아니요. 되지 않았어요. 공주님, 저는 공주님을 이 세상 그 무엇보다 사랑합니다."

 "저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요. 이러지 마세요."

 

 한스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백설공주는 한스에게 돌아오라고 말했지만, 한스는 돌아가기를 거절한 후에 말했지요.

 "공주님, 공주님이 떠난 후에 저는 깨달았습니다. 공주님이 없는 세상은 암흑같은 어두운 세상이라는 사실을... 언젠가 다시 공주님이 떠나면 저는 다시 암흑같이 어두운 세상에서 살아야 되겠지요. 그러느니 차라리 여기 있겠어요."

 

 백설공주는 한스의 고집을 꺽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돌아온 후에 여섯 난쟁이들에게 맡겼지요.

 여섯 난쟁이들은 한스를 설득했지만, 한스는 고집을 꺽지 않았지요.

 "공주가 어떻게 니 짝이 될 수 있어? 바보처럼 행동하지마."

 하지만 한스는 고집을 꺽지 않아 여섯 난쟁이들은 돌아가지 않을 수 없었지요.

 

 백설공주는 난쟁이들에게 말했습니다.

 "어떻게 좀 해보세요."

 "방법이 없어요. 저렇게 고집을 피우는데, 저러다가 늑대에 잡에 먹혀도 할 수 없지요."

 백설공주는 늑대에 잡아먹힐 수도 있다는 말에 몹시 걱정이 되어 생각했습니다.

 '다시 가서 설득해 보자. 혹시라도 늑대에게 물려 죽으면...'

 

 

 겨울이 되자 백설공주는 한스가 크게 걱정이 되었습니다.

 날씨가 추울수록 한스가 어떻게 추위를 견뎌내는지 더욱 걱정이 되었지요.

 어느 날 백설공주가 찾아가니, 한스는 열병이 났으면서도 땔감도 없이 추운 집에서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바보, 어떻게 하면 돌아올건가요? 제가 떠날까요? 그게 당신이 원하는 것인가요?"

 "아닙니다. 공주님, 이제 저는 얼마 못살거예요. 그러니 떠나지 마세요."

 백설공주가 한스를 보니 열병이 심해 곧 죽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백설공주는 한스를 억지로 말에 태운 후에 의원에게 데려갔지요.

 

 백설공주는 한스가 아파서 다 죽어가는 모습을 보자 왠지 모르게 한스가 예전에 자신에게 한 말들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공주님이 없는 세상은 암흑같이 어두운 세상같았어요...'

 백설공주는 한스의 옆에서 간호하다가 모성애를 느껴 한스가 죽지 않는다면, 한스와 결혼할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을거야. 그래, 한스와 결혼하자. 만약 한스와 결혼하면 나만 변함없는 마음으로 사랑해 줄꺼야.'

 일주일이 지나자 한스의 병은 더욱 위독해졌습니다.

 한스의 병이 더 심해지자, 백설공주는 자신의 마음을 한스에게 고백했지요.

 "한스, 제말 죽지 마세요. 죽으면 나와 결혼할 수 없쟎아요."

 

 한스는 백설공주의 고백을 듣자 어디선가 힘이 솓구쳐 며칠 만에 병이 나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한스의 백설공주에 대한 짝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었지요.

 백설공주는 한스를 데려온 후에 여섯 난쟁이들에게 한스와 결혼하겠다는 결심을 밝혔습니다.

 

 여섯 난쟁이들은 처음에는 자신의 귀를 의심하였지만, 잘된 일이라는 생각에 이들의 사랑을 축복하였습니다.

 집착에 가까운 사랑이 백설공주의 모성애를 자극하여 사랑이 이루어진 것이지요.

 

 

 남자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랑의 법칙이 있습니다.

 그것은 남자가 백마를 탔다고 해서 백마 탄 왕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이지요.

 왕자는 백마가 없어도 왕자이고, 왕자가 아닌 남자는 백마를 타도 왕자가 될 수 없지요.

 

 왕자가 아닌 남자는 과정을 통해서 여자의 사랑을 얻지만, 여자가 자신의 왕자에 대한 미련을 잊으려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서둘러 여자의 왕자가 되려고 하면 오히려 변심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에서 일곱 난쟁이가 상징하는 것은 여자에게 인기가 없는 남자일 것입니다.

 하지만 난쟁이도 키 큰 여자의 사랑을 받는 경우도 있는데, 감성적으로 깊이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경우지요.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것은 두 가지 케이스가 있습니다.

 하나는 왕자처럼 멋진 남자를 만났을 때 사랑에 빠지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그렇게 멋진 것은 아니지만 감성적으로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여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경우이지요.

 

 여자는 전자의 경우보다 후자의 경우를 통해서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자는 이루어진 사랑을 지키려면 초심을 지켜야 되는 것이지요.

 만약 남자가 초심을 잃으면 여자는 배신감에 모성애를 잃어버려 사랑이 깨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2009년 7월 18일 토요일

아름다움의 상대성이 객관성보다 더 중요한 이유

 예쁜 여자는 자신이 예쁘다는 것을 어떻게 알까요?
 거울을 봐서 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여자의 심리를 잘 모르는 것입니다.
 여자는 남자들이 자신을 대하는 태도와 눈빛이나 고백을 통해서 자신이 아름다운지 아름답지 않은지 판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름다운 여자가 자신이 아름답다는 것을 아는 것은 거울을 보고 알게 되는 경우보다 자신에 대한 남자들의 태도나 고백을 통해서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미스 코리아 같은 미녀도 주변의 남자들의 태도를 통해서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반면에 아름다운 여자라도 자신을 예쁘다고 생각하는 남자와 만날 기회가 없다면, 자신이 아름다운지 모르는 경우가 많겠지요.

 예를 들어서 한국에서는 미스 코리아 뺨치는 미녀라는 말을 들어도 백인들이 사는 나라에서 살면서 어릴 때부터 남자들의 외면을 받았다면, 자신이 예쁘다는 사실을 모를 가능성이 많겠지요.
 만약 여자가 거울을 보고 자신의 아름다움을 판별할 수 있다면, 예쁘지만 자신이 아름답다는 것을 모르고 사는 여자들이 많다는 사실을 설명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요즘은 남녀가 쉽게 만날 수 있어 예쁜 여자가 자신이 예쁜 줄 모르는 경우가 드물지만, 예전에는 예쁜 여자가 자신이 예쁜 줄 모르고 살다가 나이가 든 후에서야 초등학교 동창회에서 자신이 예뻤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초등학교만 남녀공학이고 여중이나 여고가 많아 대학교까지 여대를 나오면, 여자가 남자를 만날 기회가 없어 예쁜 여자도 자신이 예쁜 줄 모르고 살다가 교회에 나온 후에 자신이 예쁘다는 사실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를 교회에서 많이 들었습니다.
60~70년대에는 여자가 여중 - 여고 - 여대의 코스 이후로 결혼할 때까지 남자를 많이 만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남자들에게 자신의 아름다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지요.

 여자가 이처럼 여중- 여고 - 여대 - 결혼의 코스를 밟아 남자를 많이 만나지 못한 상태로 결혼하게 되면, 자신의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이나 자신감은 남편이 자신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크게 달라지게 되지요.
 만약 남편이 눈이 지나치게 높거나 미의 관점이 달라서 아내가 아름다워도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여자는 평생을 자신이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처럼 아무리 아름다운 여자라도 이성에게 예쁘다는 말을 듣지 못하면, 자신이 아름다운지 모르고 살 가능성이 많습니다.
 만약 무인도에서 사는 미녀가 무인도에 살기 전에 남자들에게 아름답다는 말을 듣거나 자신을 반한 듯이 쳐다보는 표정을 보았다면, 무인도에서 혼자 살아도 자신이 아름다운지 알겠지만 어릴 적부터 무인도에서 산다면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르고 살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름다움에는 다수의 관점에서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객관적인 아름다움과 소수의 관점에서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주관적인 아름다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아름다움의 관점은 사람마다 달라 주관적인 아름다움이 객관적인 아름다움보다 더 중요하지만, 사람들은 객관적인 아름다움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주관적인 아름다움이 객관적인 아름다움보다 더 중요한데, 그 이유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사람이 나 자신에게는 아름답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다음은 저의 창작글로 어느 금발의 미녀가 어느 태평양의 섬에 살면서 겪는 이야기입니다.

 

 

 남태평양의 어느 섬에는 케이트와 마이크라는 두 명의 젋은 남녀가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선교사인 케이트는 어렸을 때 섬에 정착하여 지금까지 살고 있는데, 케이트는

미국인으로 20살의 아름다운 금발의 백인 미녀지만 그녀가 사는 섬의 원주민들은 금발과 하얀 피부를 싫어하여 케이트는 원주민 남자들에게 인기가 없었지요.

 

 케이트는 원주민 남자들 중 누구도 자신을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자,

외모에 큰 컴플렉스를 느꼈지요.

 케이트는 흑발에 갈색 피부를 가진 원주민 여자들이 너무나도 부러웠습니다.

 

 그 섬에는 마이크라는 23살의 백인 미국 남자가 있었는데, 그 역시 어렸을 때부터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이 섬에 정착하였지요.

 하지만 둘은 사는 곳이 전혀 달라 서로가 서로의 존재에 대해서 몰랐습니다.

 섬에는 원주민들과 교역을 하기 위해서 정착한 백인들이 꾀 있었지만, 서로가 서로를 잘 아는 것은 아니었지요.


 마이크의 여자친구 에리카는 섬의 원주민들에게는 최고의 미녀였지만, 마이크의 눈에는 전혀 예쁘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에리카는 가끔 마이크에게 자신이 예쁘냐고 물었지만, 마이크는 건성으로 예쁘다고 말했을 뿐이지요.

 에리카 : (미소를 지으면서) "나 예뻐?"
 마이크 : (건성으로) "그래."
 에리카 : (짜증내며) "진심이 아닌 것 같아."
 마이크 : "솔직히 너도 내가 잘생겼다고 생각하지 않으면서 뭘 그래?"
 에리카 : (립 서비스로) "넌 정말 멋져."
 마이크 : (무표정하게) "진심이 아니라는 것 내가 모를 줄 알아?"
 에리카 : "..."

 에리카는 마이크를 사랑했지만, 마이크가 정말 잘생겼다고 생각해서 사랑하게 된 것은 아니였지요.
 마이크는 처음부터 에리카에게 관심이 없었는데, 에리카는 자신에게 관심없는 마이크의 도도한 모습에 끌려 사랑하게 된 것이지요.
 에리카는 자신이 사랑하는 마이크에게 '니가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는 말을 듣고 싶었지만, 마이크가 '너는 내가 잘생겼다고 생각해?'라고 말하면 할 말이 없었지요.

 어느 날 마이크는 에리카와 봉사활동을 하던 중에 우연하게 케이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마이크는 금발의 미녀 케이트를 만나자 사랑에 빠져 에리카와 헤어진 후에 케이트를 찾아갔는데, 케이트는 마이크가 에리카와 헤어진 줄 모르고 물었지요.

 케이트 : "에리카는 왜 데려오지 않았어요?"
 마이크 : "헤어졌어요."
 케이트 : (호기심으로) "왜요?"
 마이크 : "제가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라서요."
 케이트 : (호기심을 느껴) "당신이 좋아하는 타입은 어떤 여자인데요?"
 마이크 : (케이트를 쳐다보면서) "난, 긴 생머리의 금발의 여자가 좋아요."
 케이트 : (마이크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눈치채) "설마 저를?"
 마이크 : "맞아요. 당신을 사랑해요."
 케이트 : "왜요? 에리카는 저보다 훨씬 예쁘쟎아요."
 마이크 : "그렇지 않아요. 당신이 에리카보다 훨씬 더 예뻐요."
 케이트 : (기뻐하면서) "정말요?"

 케이트는 금발의 미녀였지만 원주민들은 금발을 좋아하지 않아 케이트는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가 많았는데, 마이크가 자신이 섬의 최고의 미녀인 에리카보다 더 예쁘다고 말하자 너무 행복했지요.

 원주민 남자들은 에리카가 케이트보다 훨씬 더 예쁘다고 생각하여 마이크가 바보짓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마이크에게는 케이트가 최고의 미녀였지요.
 케이트는 원주민 남자들이 흑발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금발을 흑발로 염색한 적이 있을 정도로 자신의 금발을 싫어했지만, 마이크가 자신의 금발을 좋아한다고 말하자 너무 기쁘고 행복했지요.
 얼마 후에 마이크는 케이트에게 로맨틱하게 청혼했고, 케이트는 청혼을 수락하여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만약 마이크가 원주민들에게 부러움을 받고 싶은 마음에 에리카와 결혼했다면 행복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섬주민들의 절대 다수는 에리카가 미녀라고 생각했지만, 마이크에게는 케이트가 더 아름다웠기 때문에 케이트와 결혼하지 않았다면 후회했겠지요.


 아이러니하게도 마이크에게 예쁘지 않은 에리카는 자신이 아름답다고 믿기 때문에 마이크에게 예쁘다는 말을 들어도 감동받지 않겠지만, 마이크에게 예쁜 케이트는 자신이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예쁘다는 말을 들으면 큰 감동을 받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마이크와 케이트는 천생연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남자는 자신의 여자친구의 아름다움을 다른 사람들에게 과시하고 싶은 욕망이 있어 객관적인 아름다움을 주관적인 아름다움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는 자신의 여자친구가 예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도 사람들에게 '여자친구가 정말 미인이네요.'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게 되는데,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예쁜 여자친구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아름다움의 객관성이 상대성보다 중요하게 생각되는 이유는 남녀간의 사랑에는 과시욕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여자가 '사'자 붙은 남자를 좋아하고 남자의 조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도 사실을 과시욕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지요.

 

 남자는 남자에게 인기있는 여자를 사귀어야 사귀는 맛이 나고, 여자도 여자들에게 인기있는 남자를 사귀어야 사귀는 맛이 나는 것이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남들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여자나 남들이 멋지다고 생각하는 남자보다 자신을 진정으로 아끼거나 자신이 정말 좋아했던 이성이 생각나기 마련이지요.

 

 자신에게 아름다운 사람을 선택할지, 남들에게 아름다운 사람을 선택할지, 어느 쪽이 더 현명한 선택인지는 본인 스스로가 더 잘 알겠지만, 사귈 때는 사귀는 맛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사람들의 시선을 따라 아름다움의 객관성을 아름다움의 상대성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이유로 사람들은 정말 괜챦다는 느낌이 드는 이성이 자신에게 다가와도 주변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으면, 왠지 만나면 손해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망설이다가 나중에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만나 잘 사는 것을 보면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자신의 주관이 뚜렸한 사람이 성공하여 행복한 삶을 사는 경우가 많지만, 연애에서도 남들의 시선에 휘들리지 않는 뚜렸한 주관이 중요하지요.

 남들이 괜챦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만나는 사람보다 자신이 괜챦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인 경우가 많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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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13일 토요일

사랑이라는 미명의 소유욕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지만 사랑이 변질되면 소유욕이 되는 것이고,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구속하려고 하게 되는 것이지요.
 사랑도 일종의 소유욕이라고 주장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소유욕은 사랑했었다는 이유로 상대를 구속하려는 변질된 사랑에 불과한 것이지요.

 

 사랑을 음식에 비유한다면, 소유욕은 변질된 음식에 비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이 맛있고 영양가도 있는 음식이라면, 소유욕은 맛이 변해서 제맛을 느낄 수 없고

먹으면 탈이 나는 음식이지요.

 음식이 변하면 겉으로 보기에도 변한 것이 느껴지고 악취가 나는 경우가 많지만, 음식이 변해도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한 경우도 많아 변질된 음식인 줄 모르고 먹는다면 탈이 나겠지요.

 

 소유욕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소유욕은 겉으로 보기에는 사랑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소유욕을 사랑이라고 착각하고 받아들인다면 변질된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난 사람처럼 상처만 받겠지요.

 

 사랑은 애인을 행복하게 만들지만, 소유욕은 애인을 불행하게 만듭니다.

 그 이유는 사랑과 소유욕은 종이 한장 차이인 것처럼 보이지만 겉으로만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이며 실제로는 하늘과 땅 차이기 때문이지요.

 

 사랑과 소유욕의 차이점은 사랑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 뜨거운 사랑이 솟아나는 것이지만, 소유욕은 마음속에 있는 사랑이 식어버려 사랑을 머리로만 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사랑에 빠진 사람은 애인의 행복을 우선으로 생각하지만, 소유욕에 빠진 사람은 애인에 행복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이 원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지요.

 

 소유욕의 가장 큰 문제점은 겉으로 보기에는 사랑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애인을 소유하고 싶은 욕심이 뜨거운 사랑처럼 보일 수 있지요.

 하지만 사랑에 빠진 사람과 소유욕에 빠진 사람의 차이점은 행동을 통해서 언젠가는 나타나기 때문에 결국은 사랑이 아니라 소유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겠지요.

 

 

 그런데 소유욕의 또 하나의 특징은 남자가 애인을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애인이 떠나려고 하면, 사랑이라는 미명으로 구속하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남자가 변심하여 애인이 떠나려고 할 때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사랑한다고 말하거나, 변했으면서도 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애인을 떠나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지요.

 

 듣기 좋은 말이나 다른 남자도 마찬가지라는 식의 그럴 듯한 말로 설득하기도 하고, 이것도 저것도 안되면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려고 눈물을 흘리면서 애원하기도 하지요.

 감수성이 풍부한 여자는 애인이 애원하면 마음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지만, 소유욕은 사랑이 아니라 욕심이기 때문에 겉다르고 속다른 태도에 속는다면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여자도 애인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구속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예가 클레오파트라이지요.

 클레오파트라는 안토니우스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사랑하지도 않으면서도 애원하고 눈물까지 흘리면서 안토니우스를 떠나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클레오파트라의 이러한 모습은 소유욕의 가장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랑해서 애인을 붙잡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애인을 사랑이라는 미명으로 구속하려는 것이지요.

 

 그런데 한가지 간과할 수 없는 점은 여자도 소유욕으로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애인을 구속하려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이지요.

 예를 들어 여자가 남자와 결혼할 마음이 전혀 없으면서 남자가 떠나려고 하면 붙잡는 경우가 있는데, 여자가 남자를 남자로 생각하지도 않으면서도 애매한 태도로 만남을 유지하다가 나중에 상처를 주고 떠나는 경우가 있지요.

 결국 남자든 여자든 사랑과 소유욕을 구분하지 못하여 사랑이라는 미명으로 구속하려는 사람에게 잡히면 상처만 받겠지요.

 

 

 하지만 여자가 남자를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소유하려는 욕심을 부리는 경우보다는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소유하려는 욕심을 부리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남자는 권태기에 빠지면 사랑을 지속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으면서 애인이 떠나지 못하게 만드는 경우가 정말 많지요.

 클레오파트라가 안토니우스를 구슬린 것처럼 때로는 이성적인 논리를 동원하기도 하고, 때로는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기도 하지요.

  

 "이제와서 헤어지자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어. 헤어질 것이라면 시작도 하지 말았어야지."
 "당신이 아니라면 나는 다른 사람을 만났을 것이데, 헤어지자는 것은 너무 무책임한 거쟎아." (이성적인 논리를 동원하여 여자를 설득하려는 장면)
 
 "당신이 나를 떠난다면 차라리 나를 죽이고 떠나시오. 어차피 당신이 없는 나의 삶은 아무 의미없으니까."(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여 여자를 설득하려는 장면)

 

 소설을 보면 사랑이 소유욕으로 변질되었을 때, 남자가 여자를 이런 식으로 설득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지요.

 

 정말 사랑한다면 권태기를 인정하고 처음의 사랑을 회복시키려는 노력을 해야하지만,사랑을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은 하지 않고 관계만 유지시키려는 것이 소유욕이지요.

 

 남자는 권태기에 빠졌을 때 사랑을 회복시키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애인을 구속하려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는 어째서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사랑이라는 미명으로 애인을 구속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일까요?


 그것은 아마도 소유욕을 사랑과 동일시하여 여자가 한번 자신을 사랑했다면 끝까지 사랑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지요.
 남자는 여자의 사랑을 어머니의 사랑처럼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생각하여 여자가 한 남자를 사랑했다면 변합없이 사랑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믿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는 애인이 떠나면, 자신이 아무리 잘못해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배신당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요.

 가끔 남자분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여자 연예인이 남자 연예인에게 이별을 선언하여 헤어졌다는 뉴스에 무조건 여자 연예인을 비난하고 매도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여자가 그러면 안되지. 누가 만남을 강요한 것도 아니쟎아? 스스로 선택해서 만나놓고 이제와서 헤어지면 남자는 어쩌라고. 저러고도 착한 척했는가?"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여자의 변함없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지요.
 모성애가 있는 여자가 애인을 떠나는 것을 어머니가 자식을 버리고 떠나는 것처럼 비난받을 일로 생각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남자 연예인이 여자 연예인을 떠나면 이야기가 180도 달라집니다.
 "여자가 뭔가 잘못했겠지. 아니면 남자가 여자에게 싫증이 났거나."
 이처럼 여자 연예인을 떠나는 남자 연예인은 비난 받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남자는 애인에게 싫증만 나도 떠날 수 있지만, 여자는 애인이 잘못해도 떠나면 안된다는 묘한 논리가 남자의 잠재의식 속에 숨어 있는 경우가 있지요.

 여자가 한번 사랑하면 끝까지 가야된다는 남자들의 잘못된 생각이 애인을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구속하려고 하는 것이 아닐지요.
 애인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진실한 사랑으로 행복하게 해주어야 하지만 권태기로 소흘하게 되어 애인이 떠나려고 할 때 사랑했었다는 이유로 구속하려는 것이 소유욕이지요.

 

 남자는 권태기에 빠져 서로의 마음이 멀어지면 그녀가 왜 자신에게서 멀어지고 있는지는 생각하지도 않고 떠나지 못하게 구속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소유욕은 서로 사랑했었다는 이유로 애인을 구속하려는 욕심에 불과한 것이지요.

 

 사랑이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지만, 노력하지 않으면 유지될 수 없는 것입니다.

 노력하지 않고 사랑을 유지하고 싶다면, 그것은 애인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애인을 소유하고 싶은 욕심일 뿐이지요.

 사랑한다면 누가 말하지 않아도 자신의 사랑의 감정을 애인에게 표현하고 싶어지고 애인이 원하는 것을 해주고 싶게 되지요.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사랑이라는 미명으로 애인을 구속하려는 것은 인간의 헛된 욕심일 뿐이지요.

 그러한 헛된 욕심은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구속의 대상이 된 애인까지 불행하게 만들 수 있겠지요.

남자가 버려야 얻는 사랑의 아이러니 법칙

 오자병법에 '살고자 하는 자는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는 자는 살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인 것 같지만, 병사들이 삶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싸울 때 가장 강해져 전쟁에서 이기면 살 수 있다는 말이지요.
 전쟁에서 병사들이 삶을 버릴 때 사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사랑도 사랑에 대한 집착을 버릴 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사랑의 아이러니 법칙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남자가 사랑을 위해서 가장 먼저 버려야 할 것은 남자와 여자가 같다는 생각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말싸움을 했을 때 감성이 발달한 여자가 이성이 발달한 남자보다 더 큰 상처를 받기 때문에 남자는 여자보다 더 말을 조심해야 되지요.

 남자가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사소한 일에도 상처받기 쉬운 여자의 감성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여자를 잘 이해하는 남자들은 남자와 여자가 같다는 생각을 버린 것을 볼 수 있지요.

 사랑에는 이처럼 버려야 얻는 사랑의 아이러니 법칙이 많은데, 남자가 사랑을 얻기 위해서 버려야 하는 것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여자의 감성에 대한 선입견을 버려라.

 

 남자가 사소한 일에도 상처받기 쉬운 여자의 감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여자가 사소한 일에 상처를 받았다고 말할 때 남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게 말이되?"

 

 여자의 감성은 예민하여 같은 말이라도 남자보다 더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여자의 감성을 이해하지 못하여 여자가 사소한 일에 상처를 받았다는 말을 납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남자가 사소한 일에 여자가 상처받았을 때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여자의 감성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남자는 여자의 감성을 이해하는 대신에 선입견을 가지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지요.

 남자는 여자가 남자의 말에 상처를 받았다고 하면 때를 쓰거나 엄살을 부린다고 생각하여 화를 내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상처받기 쉬운 여자의 감성을 이해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선입견이지요.

 

 

 2. 여자의 사랑을 얻으려면 집착을 버려라.

 

 

 남자나 여자나 상대가 자신에게 집착한다고 느껴지면 부담이 되기 때문에 남녀간의 만남에서 집착하지 않는 것은 뜨겁게 사랑하는 것이나 권태기에 빠지지 않는 것 만큼 중요하지요.

 남자나 여자가 사랑에 빠지면 집착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집착 때문에 이별의 아픔을 당하는 것은 남자가 여자보다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남자가 집착하게 되는 경우가 여자가 집착하게 되는 경우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이유는

 

 1) 남자는 여자의 매력을 보고 여자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면 자신의 여자로 만들려고 노력하게 되지만, 여자는 남자의 매력보다 남자의 태도를 더 중요하게 생각기 때문에

 

 2) 여자는 이상형이나 첫사랑, 짝사랑, 헤어진 애인에 미련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서

새로운 애인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걸려서

 

 3) 여자의 사랑은 감성적이라 사랑을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남자의 사랑보다 사랑의 속도가 늦어서

 

 여자의 사랑은 남자의 사랑보다 속도가 늦은 경향이 있어 남자가 여자의 사랑을 얻기 위해서는 여자가 사랑의 확신을 가지기 전까지는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야 되는 경우가 많겠지요.

 

 

 3.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겸손하라.

 남자나 여자나 사람이란 누구나 교만한 마음이 들 수 있지만, 남자는 착각에 빠져 교만한 마음이 드는 경우가 여자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소개팅에서 여자가 가장 비호감인 남자가 잘난 척하는 남자인데, 남자가 잘난 척하는 이유는 교만하기 때문이 아닐지요.
 실제로 남자는 소개팅이나 맞선 볼 때 지나친 자랑으로 여자를 질리게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남자가 여자친구가 자신에게 잘해줄 때 교만한 마음이 들어 여자의 사랑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여성들이 저에게 자주 질문하는 것 중에 하나가 "남자는 왜 잘해줄수록 교만해 지는 것일까요?" 였습니다.

 설령 남자가 교만한 마음이 없다고 해도 여자가 느끼기에 남자가 교만하다는 느낌이 들었다면 반성을 해야 되겠지요.
 남녀가 이별한 후에 남자들이 자주 하는 반성의 소리도 "그동안 제가 교만했던 것 같아요." 인데, 남자는 여자가 자신에게 잘해주면 여자가 자신의 매력에 빠졌다고 착각하여 교만한 마음이 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4. 자존심을 버리고 사랑을 얻으라.

 여자는 속상하거나 화가 나면 남자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자는 남자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면 '바보'라고 하는 경우가 있지요.
 황순원의 '소나기'에도 소녀가 소년에게 '바보'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여자가 남자를 정말 '바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요.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미국 영화를 봐도 여자가 남자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면 '바보'라는 말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지요.
 
 여자는 남자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어 답답해서 할 때 남자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을 할 때가 있지만, 진심이 아니기 때문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없겠지요.

 여자가 진심으로 한 말이 아니라면, 자존심 때문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여자는 감수성이 풍부하여 남자가 사랑을 위해서 자신의 자존심을 버리는 모습을 보면 크게 감동하는 경우가 많으니 참는 남자가 복이 있겠지요.


 
 5. 왕자병을 버리고 왕자가 되라.

 남자는 여자의 공주병을 부정적으로 보면서도 자신의 왕자병에 대해서는 관대하거나 부인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세상의 대부분의 여자들이 공주병이 있듯이 대부분의 남자들도 왕자병이 있습니다.
 단지 자신의 왕자병을 인정하지 못하는 남자들이 있을 뿐이지요.

 남자가 연애할 때 가장 많이 저지르는 잘못 중에 하나가 지나치게 빨리 여자의 왕자가 되려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백할 때는 겸손한 마음으로 여자에게 다가갔지만, 여자가 자신의 고백을 받아주면, 서둘러 여자의 왕자가 되려고 하는 경우가 많지요.
 
 남자가 알아야 할 것은 여자가 남자의 사랑을 받아주었다고 해서 결혼할 것도 아니라는 것이지요.
 여자는 만남을 통해서 이 남자가 자신의 왕자님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여자는 사랑에 빠지면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를 왕자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니 정말 여자를 사랑한다면 왕자가 되려고 서두르지 말고 기다려야 되겠지요.
 

 

 6. 모성애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을 버려라.

 여자는 본능적으로 모성애를 가지고 있지만, 여자의 모성애가 사랑으로 바뀌는 경우보다 사랑으로 바꾸지 않는 경우가 더 많지요.
 모성애는 모성애이고 사랑은 사랑입니다.
 여자는 모성애를 느끼는 남자에게 사랑을 느끼는 경우보다 사랑을 느끼는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여자들이 소위 강한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도 강한 남자에게 사랑을 느낀 후에 모성애를 느끼는 것이지요.
 여자의 모성애가 사랑의 감정으로 바뀌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으니, 모성애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은 버리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7. 지나친 명예욕은 버려라.

 

 여자는 애인의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남자가 자신보다 일이나 다른 것에 더 매달리게 되면 이별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요.

 결국 남자가 여자의 사랑을 잃지 않으려면 사랑을 명예보다 더 우선으로 생각해야 되겠지요.

 

 남자는 지나친 명예욕으로 애인에게 소흘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가 연애할 때 명심해야 되는 것 중에 하나가 여자는 자신의 순위가 후순위로 밀리면 이별을 생각한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여자의 마음을 이해한다면 일에 매달려 애인에게 소흘해지면 안되겠지요.
 


 8. 애인에 대한 소유욕을 버려라.

 사랑과 소유욕은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1) 사랑은 애인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지만, 소유욕은 애인의 행복에 관심이 적다.

 2) 소유욕은 남자가 권태기에 빠졌을 때 여자가 떠나지 못하게 구속하게 만든다.

 3) 사랑은 서로를 행복하게 만들지만, 소유욕은 서로를 불행하게 만든다.

 

 사랑과 소유욕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큰 차이가 있는데, 그것은 누구의 입장에서 사랑하고 누구를 위해서 행동하는 것인가의 차이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애인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애인의 행복보다는 자신의 행복을 우선으로 생각하여 애인의 행복에는 소흘하게 되겠지요.

 

 결국 그러한 행동은 서로의 마음을 멀어지게 만들고 서로의 마음이 멀어지면 애인이 왜 자신에게서 멀어지고 있는지는 생각하지도 않고 애인이 자신을 떠나지 못하게 구속하려고 하게 되지요.

 소유욕은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좋아하는 사람을 소유하고 싶은 욕망에 불과한 것이지요. 

 

  

 9. 여자의 과거를 버려라.

 

 과거에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기억이나 애인의 과거에 대한 기억을 버리지 못하면 진정한 사랑을 이룰 수 없지요.

 특히 남자는 애인의 과거 때문에 번민하는 경우가 많지요.

 

 '신사는 숙녀의 과거를 묻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신사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의 과거를 땅에 묻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자는 새로운 사랑을 만나도 헤어진 애인에 대한 그리움을 잊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남자가 여자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기다려야 되겠지요.
 

10. 여자의 아름다움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려라.

 남자가 사랑에 빠지면 애인이 서시처럼 아름다워 보인다는 말이 있는데, 바꿔 말하면 만약 남자가 애인이 아름답게 보이지 않는다면 사랑에 빠진 것이 아니라는 말이지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하는 남자가 많겠지만, 여자는 남자가 자신을 아름다운 여자로 생각하지 않으면 섭섭하게 생각하거나 심지어 이별을 결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자에게는 애인이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로 봐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어, 남자가 여자를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문제가 생길 수 있지요.

 남자가 사랑에 빠지면 애인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 보인다는 말처럼 남자는 사랑하는 애인의 장점만 봐서 애인이 정말 예쁘다고 말할 수 있어야 될 것입니다.


11. 권태기에 대한 자기 합리화를 버려라.

 

 남자는 권태기를 사랑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자는 권태기를 변심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요.

 그렇기 때문에 남자가 권태기에 빠졌을 때 남자는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자는 변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변함없는 사랑은 대다수의 여성들이 생각하는 사랑의 조건이기 때문에 남자의 사랑이 변하면 여자는 이별을 생각하게 되지요.

 결국 권태기에 빠진 남자가 관계를 지속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권태기에서 빠져 나와야 되겠지요.

 

 

 12. 여자는 헌신적이여야 된다는 생각을 버려라.

 

 남자는 여자와 결혼하면 여자가 자신의 어머니처럼 헌신적으로 뒷바라지를 해주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혼을 앞둔 남자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여자가 자신의 뒷바라지를 해주는 것을 아주 당연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결혼하면 여자가 남편 뒷바라지 해주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닙니까? 안 그러면 혼자 살지 결혼을 왜 합니까?"

 

 하지만 헌신이라는 것은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의 헌신을 기대한다면, 여자에게 잘해주어야 되겠지요.

 

2009년 6월 11일 목요일

여자가 버려야 얻는 사랑의 아이러니 법칙

 여자가 사랑하는 사람을 잡으려면 집착을 버려야 잡을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자가 집착하면 남자가 왕자병이 생겨 여자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때문이 아닐지요.

 여자들은 마음에 꼭 드는 남자는 못 잡고 마음에 덜 드는 남자에게 잡혀 결혼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는 여자가 자신에게 잘해주면 교만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람이란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꼭 붙잡고 싶은 마음이 생겨 집착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사랑이란 집착할 때보다 집착을 버릴 때가 이루어지기 경우가 훨씬 더 많지요.

 짝사랑조차 짝사랑을 포기했을 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군요.

 

 사랑은 집착을 버리고 나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사랑의 아이러니 법칙이라고 하지요.

 이러한 사랑의 아이러니 법칙 중에 먼저 여자에게 적용되는 버려야 얻는 사랑의 아이러니 법칙 12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여자가 버려야 얻는 사랑의 아이러니 법칙 12가지


 
 1. 이상형에 대한 집착을 버려라.

 인간의 이상형이란 존재하지 않거나 대단히 드물어 만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만난다고 해도 사랑이 이루어지기 힘들기 때문에 이상형에 집착하는 것은 시간낭비일 것입니다.
 이상형을 기다리는 동안에 수많은 좋은 사람을 놓히고도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지요.


 하지만 만날 가능성이 없는 이상형만 기다리면서 세월을 낭비하는 것처럼 어리석인 일은 없지요.

 이상형을 기다리는 것이 잘못이라기 보다는 이상형에 집착하게 되면, 주변에 있는 괜챦은 남자가 마음에 들지 않게 되기 때문에 문제인 것이지요.

 
  2. 공주병을 버리고 공주가 되어라.


 

 '신데렐라 컴플렉스를 버리고 신데렐라가 되라.'는 말이 있습니다.

 별 다른 노력도 하지 않고 왕자님을 기다리지 말고 신데렐라처럼 왕자비와 같은 여자가 되라는 말이겠지요.


 여자라면 누구가 본능적으로 공주병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공주병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공주처럼 보이냐 아니냐 일 것입니다.

 공주병이 심해도 공주병이 없어 보이는 여자가 있고, 공주병이 심하지 않아도 공주병이 심한 것처럼 보이는 여자가 있는데, 내 마음만 순수하다고 다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자는 자신의 공주병을 감출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공주병에 대한 많은 오해로 남자들은 여자의 공주병이 있어 보이면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3. 첫인상에 대한 편견을 버려라.

 여자는 첫인상의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문제는 첫인상에는 편견이나 선입견이 개입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여자는 첫인상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정작 결혼은 첫인상이 좋지 않았던 남자와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어쩌면 첫인상은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닐지도 모르지요.

 그리고 남자는 여자를 사랑하게 되면 변화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자가 첫인상에 대한 편견을 가진다면 남자가 변화해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겠지요.
 

 오만과 편견을 보면 엘리자베스가 다아시에 대한 나쁜 첫인상으로 좀처럼 다아시에 대한 편견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랑은 인간을 변화시키기 때문에 사람은 사랑의 감정이 마음속에서 싹이 트면 변화하는 경우가 많지만, 마음속에 첫인상에 대한 편견이 있다면 변화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겠지요.

 

 사람의 마음이란 사랑한 후와 사랑하기 전의 태도가 다를 수 밖에 없는데도 그 사람이 자신을 사랑하기 전에 보여준 태도만 기억하면서 첫인상에 대한 편견을 버리지 못한다면 후회하게 될지도 모르지요.
 

 4. 자존심을 지킬 때와 버릴 때를 구분하라.

 사랑을 위해서는 자존심을 버릴 때와 지킬 때를 구분하여야 됩니다.

 여자가 자존심이 없으면 자신감을 잃어 자존감이 없는 여자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여자가 사랑을 지키려면 자존심을 지키라는 말이 있지만, 여자도 자존심을 던져야 할 때가 있겠지요.

 

 여자는 감성적이라서 남자가 자신을 사랑한다면 양보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라고 항상 양보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서는 여자가 자존심을 던져야 되는 경우도 있겠지요.

 

 

 5. 첫사랑에 대한 집착을 버려라.

 첫사랑의 감정은 누구에게나 소중하지만 첫사랑이 중요한 것은 그 사람 자체가 아니라 그 사람을 통해서 만든 사랑의 감정이지요.

 그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했다고 해도 마찬가지의 감정이었을 것입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꼭 그 사람이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첫사랑의 감정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첫사랑에 너무 연연할 필요가 없지요.

 이러한 첫사랑의 감정은 착시현상과도 같지요.

 그 사람이 아니였다 해도 첫사랑에 대한 추억이나 기억은 비슷할 것이기 때문에 첫사랑에 연연할 필요가 없지요.

 


 6. 짝사랑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

 사랑에 대한 사람의 심리는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이성을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사람에게는 자신에게 관심없는 이성에게 끌리는 심리가 있다고 합니다.

 사람은 자신에게 관심있는 이성에게는 관심없고, 자신에게 관심없는 이성에게 관심있는 경우가 많지요.

 이러한 인간의 심리는 마치 그리스 신화에서 아폴론이 다프네를 짝사랑한 이야기를 생각나게 만듭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은 마치 큐피트의 마술에 걸린 것처럼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잘생긴 레트를 외면하고 자신이 짝사랑했던 애슐리에 미련을 버리지 못했지만, 결국 남는 것은 허송 세월과 후회뿐이었지요.


 7. 헤어진 애인에 대한 그리움을 버려라.

 

 사람이란 누구나 헤어진 애인이 그리워질 때가 있지만, 헤어진 애인에 대한 그리움으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지 못하면 안되겠지요.
 연애에 있어 여자는 남자의 마음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남자는 여자의 매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남자가 권태기에 빠지는 것은 여자의 매력이 처음과 같지 못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지요.
 그렇기 때문에 남자의 태도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의 태도가 변하기 위해서는 애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거나, 애인의 마음까지 사랑하게 되거나, 자신의 잘못을 진심을 깨닫거나 마음의 변화가 있어야 되지만, 여자의 매력에 대한 남자의 집착은 강하여 좀처럼 변하지 않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결국 마음이 변한 남자를 그리워 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는 경우가 많겠지요.

 

 남자의 사랑은 불처럼 뜨겁지만, 한번 꺼지면 같은 곳에서 다시 타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마음이 변한 남자가 예전의 사랑을 찾기를 기대하기보다는 새로운 불을 찾는 것이 훨씬 빠르겠지요.

 


 8. 모성애에 대한 지나친 믿음을 버려라.

 여자가 나쁜 남자와 결혼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모성애를 지나치게 믿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자는 나쁜 남자라도 자신이 잘해주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그것은 나쁜 남자와 결혼하는 여자들의 전형적인 착각일 것입니다.

 여자는 본능적으로 모성애가 있어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결혼해도 남자가 잘해주면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부성애가 있어도 본능적이 아니라 잠재의식속에서만 존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자가 아무리 잘해주어도 소용없는 경우가 많지요.

 여자의 지나친 모성애에 대한 믿음은 나쁜 남자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헛된 믿음으로 좋은 사람을 만날 기회를 잃어버리게 만드는 경우가 있겠지요.
 여자는 권태기에 빠진 애인에 대해서도 내가 좀 더 모성애로 잘해준다면, 권태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여 헤어지지 않고 만남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지만 시간만 낭비하게 될 가능성이 많겠지요.
 권태기에 빠진 남자들은 여자가 자신을 어머니처럼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어 여자가 모성애를 주면 줄 수록 권태기가 더 심해질 수 있겠지요.

 권태기에 빠진 남자에게 모성애는 문제를 극복하기는 커녕 독이 될 가능성이 많겠지요.
 여자의 모성애에 대한 지나친 믿음은 대다수의 남자는 부성애가 강하지 않다는 사실을 간과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닐지요.


 9. 두려움을 극복하고 소심한 성격을 버려라.

 성경에 보면 페르시아의 왕비가 된 에스더는 이스라엘 민족이 학살의 위기에 빠지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페르시아왕에게 나가서 민족을 구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에스더가 얼굴만 예쁜 여자가 아니라 대단히 용감한 여자라는 사실을 알 수 있지요.
 
 용기있는 남자가 미녀를 얻는다는 말은 비단 남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만은 아닐 것입니다.
 용기있는 여자가 미남을 얻는다는 말도 성립할 수 있겠지요.
 여자는 호감있는 남자에게 사랑을 거절당할 것을 두려워하여 마음속으로만 좋아하다가 호감있는 남자가 여자친구가 생기면 발만 동동 구르면서 시간만 보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외향적인 남자도 그런 경우가 많다고 하니 내성적인 여자는 그런 경우가 훨씬 더 많겠지요.

 사랑을 거절당하면 상처를 받을 수 있겠지만, 세월이 지나면 말하지 않은 것이 더 큰 상처가 되어 후회할 수도 있겠지요.
 

 

10. 허영심을 만족시키려는 과시욕을 버려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허영심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의 허영심을 만족시킬 수 있는 애인을 찾는 경우가 많지요.
 남들이 부러워하는 사람과 교제하고 결혼까지 해서 친구들의 부러움을 받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는 심리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허영심은 독이 되어 자신에게 부매랑으로 돌아올 수 있겠지요.

 

 친구들이 아무리 부러워해도 자신이 행복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겠지요.

 사람들이 부러워하건 말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행복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되겠지요.

 

 

11. 고지식한 생각을 버려라.

  버나드 쇼는 "여자는 기다리지만, 거미가 먹이를 기다리듯이 기다린다."는 말을 했습니다.
 여자들이 남자를 그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 쪽으로 다가오게 만든 후에 기다린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좋아하는 남자가 농구를 좋아하면 농구를 좋아하는 척하면서 좋아하는 팀을 물어보고, 남자가 좋아하는 팀의 농구경기 티켓을 예매한 후에 "내 친구가 갑자기 약속을 취소했는데, 너 시간 있어? 혼자 가기 좀 그래서..." 라고 말하면서 기회를 만들 수도 있겠지요.
 
 소설을 보면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에게 일부러 부딛치거나 일부러 뭔가를 떨어뜨려 자신에게 관심을 끌거나 자신에 대한 호감도를 알아 보는 장면이 나옵니다.
 수 천년 동안 수많은 여성들은 '거미가 먹이를 기다리듯이 좋아하는 남자를 기다려 사랑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신데렐라도 무도회에 갔기 때문에 왕자에 눈에 들어와 사랑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되겠지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남자가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것은 지나치게 고지식한 것이지요.
 

12. 고정관념을 버리고 마음문을 열어라.

 연애에 있어 '오픈 마인드'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음의 문을 열어 누구에게도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것이지요.
 미국에서 건너온 말인데, 예를 들어 한 미국 여성이 자신이 오픈 마인드라고 하면 나는 흑인, 동양인, 백인 등의 다양한 민족의 남성과 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말이지요.

 

 사람이란 누구나 고정관념이 있는데, 고정관념은 편견이나 선입견을 만들어 괜챦은 사람이 다가와도 놓히게 만드는 경우가 많지요.

 미남이나 미녀에 대한 생각도 사실은 고정관념에 불과한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수많은 인종이 섞여 사는 미국 같은 나라에는 미인이나 미남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에 자신에게 다가오는 멋진 사람의 사랑을 거절한 후에 나중에 그 사람이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어 후회하는 경우가 정말 많다고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미인은 백인 여성이라는 남자들의 선입견인데, 미국에서는 남자가 백인이 아닌 여성의 대쉬를 받았을 때 생각하지도 않고 무조건 거절한 후에 후회하는 경우가 정말 많다고 하지요.

 인간의 아름다움이란 시대마다 지역마다 다른데고 불구하고 마치 미의 표준형이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고정관념에 불과한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예전에는 여성들의 연하남과 교제하는 것에 대한 좋지 않은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
 나이가 같아도 재수해서 들어온 남자 후배의 데이트 신청은 절대 받지 않는 여대생들이 있었지요.
 하지만 연하남이나 대학교 후배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모두 고정관념일 뿐이지요.

 고정관념을 버리지 못하면 스스로 선택의 폭을 제한할 뿐이니 보다 폭넓은 선택을 위해서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마음의 문을 열어야 되겠지요.

 

 

 이상형, 공주병, 첫인상, 자존심, 첫사랑, 짝사랑, 그리움, 모성애, 두려움, 과시욕, 고지식함, 고정관념...

 위의 12가지는 모두 인간의 본능에 가까운 감정이고 어떤 때는 사랑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때도 있겠지만, 방해가 되는 경우가 더 많지요.

 12가지를 모두 버려야 된다는 것이 아니라 버려야 할 때 버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버릴 것을 버리지 못하여 가장 소중한 것은 얻지 못한다면 언젠가는 후회하게 되지 않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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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10일 수요일

연애소설이 여성중심인 이유

 연애소설의 가장 큰 특징은 여성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시작으로 한 연애소설의 성공은 20세기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절정으로 여성의 입장에서 쓰여진 글이 대부분이지요.
 이처럼 연애소설이 여성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연애소설의 독자가 대부분 여성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남성들은 연애소설을 잘 읽지 않기 때문에 남성중심의 연애소설은 잘 팔리지 않겠지요.

 그런데 또 다른 이유는 여자의 심리가 남자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여 결말을 예측할 수 없어 다양한 문학의 소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18세기 영국에서 소설 장르가 생겨난 이래 여자의 심리는 가장 많은 소설의 주제가 되었습니다.
 남자는 결코 이해하지 못한다는 여자의 심리는 여자마다 다른 경우가 많고, 한 여자의 심리도 소설이 끝날 때까지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기 쉽지 않아 다양한 문학의 소재가 될 수 있었던 것이지요.

 다음은 여자가 애인의 사소한 말 한마디에 깊은 상처를 받아서 애인을 떠나는 슬픈 이야기의 한 장면인데, 이 이야기를 읽는 다수의 여성들은 애인의 사소한 말에 상처를 받았던 경험을 회상하면서 애인을 떠나는 여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야기는 소설의 좋은 소재가 될 수 있겠지요.
 
 결혼을 약속한 두 연인이 있는데, 여자가 결혼전에 임신을 하자 남자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하지요?"
 "뭘 어떻게 해? 할수없지. 결혼해야지..."
 "할 수 없어 결혼한다고 하셨나요? 그렇다면 제가 임신했으니까 결혼하겠다는 말이군요."
 "지금 그걸 따져서 뭘 하려고?"
 남자는 여주인공을 사랑했지만, 예상하지 못한 애인의 임신으로 머리가 복잡한 상황에서 여자가 묻는 말에 아무 생각없이 짜증내면서 말했습니다.
 여자는 남자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지만 임신했으니까 할수없이 결혼한다는 말로 받아들여 어느 날 갑자기 아무 소리없이 떠났지요.

 이처럼 애인의 사소한 말 한마디에 상처받아 떠난 여자와 떠난 그녀를 그리워하는 어느 남자의 이야기는 현실에도 있는 일이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겠지요.
 여자는 자신을 떠난 애인을 애타게 그리워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사소한 일에 상처를 쉽게 받는 여자의 마음에 공감하면서도 주인공의 진실한 사랑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면서 읽는 경우가 많겠지요.
 남자는 사소한 일로 마음 속에 깊은 상처를 받은 여자의 수수께끼같은 마음을 조금은 이해하면서 감동을 받는 경우가 있겠지요.

 연애소설이 여성중심인 가장 중요한 이유는 대다수의 남자들이 여자의 심리가 남자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거나 무시하는 경향으로 생기는 문제는 많은 여성이 경험했기 때문에 문학에 있어 가장 좋은 소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학에 있어 가장 좋은 소재는 누구나 경험한 적이 있으면서도 결과는 예측할 수 없는 소재입니다.
 대중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글은 모두가 경험했으면서도 당연한 결말이 아닌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이 나오는 글이여야 되겠지요.
 예를 들어 여자라면 누구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과 같이 애절한 첫사랑의 경험이 있어 소설을 읽으면 공감이 될 뿐만 아니라 스칼렛이 누구를 선택할지 예측할 수 없어 독자들이 소설을 다 읽을 때까지 흥미를 잃지 않겠지요.
 이처럼  여자라면 누구나 체험했던 경험이라도 결과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자의 심리는 문학의 가장 좋은 소재가 되는 것이지요.
 
 소설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 위한 첫째 조건은 많은 사람들이 체험을 한 소재를 써야 되는데, 남자의 복잡한 연애에 관련된 심리를 연애소설로 쓰면 독자들의 다수를 차지하는 여성들은 경험한 적이 없어 공감할 수 없고 남성들은 연애소설을 잘 읽지 않기 때문에 잘 팔리지 않겠지요.
 글이란 독자가 많아야 쓰는 사람의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니 남자가 주인공인 연애소설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이지요.
 결론적으로 연애소설이 여성이 중심인 이유는 여자의 심리는 문학의 대중성, 다양성, 보편성을 만족시킬 수 있지만, 남자의 심리는 문학의 대중성과 보편성을 만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2009년 6월 4일 목요일

남자의 이성과 여자의 감성의 차이점

 

 남자와 여자의 사랑의 가장 큰 차이점은 남자는 이성적으로 사랑을 판단하지만, 여자는 감성적으로 사랑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남자는 이성적으로 사랑이라고 생각하면 이별을 생각하지 않지만, 여자는 이성적으로는 사랑이라고 생각해도 감성적으로 사랑이 느껴지지 않으면 이별을 생각할 수 있지요.

 

 감성이 발달한 여자는 사랑의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이성이 발달한 남자는 사랑의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지요.

 이러한 남녀의 차이점은 이별을 할 때까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여 이별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지요.

 

 여자는 감성이 발달하여 눈으로 본 것이나 귀로 들은 것이 바로 마음에 와닿아 남자의 사소한 말이나 행동에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이성이 발달하여 별 의미가 없는 말에 상처를 받는 여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많지요.


 남자가 여자에게 사소한 말로 상처를 주었을 때, 남자는 "이성적으로 생각해봐. 내가 그런 뜻으로 말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몰라?"라고 말해도 여자는 이성적으로는 나쁜 뜻으로 한 말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해도 감성적으로는 '누가 그런 말을 하래? 아무튼 나는 상처받았단 말이야.' 라고 생각하겠지요.


 다음은 여자의 지나친 감성으로 사소한 일을 큰 상처로 만들어 두 연인이 이별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도시에 두 연인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였고,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지요.
 어느 날 여자가 밤중에 남자를 찾아 왔습니다.
 뜻하지 않게 임신했기 때문이지요.
 여자는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남자에게 말했습니다.
 
 여자 :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저... 임신했어요. 이제 어쩌지요?"
 남자 : (걱정하면서) "할 수 없쟎아. 결혼해야지."
 여자 : (따지면서) "그 말... 무슨 뜻이지요? 나를 사랑하지 않지만, 아기 때문에 결혼하겠다는 뜻인가요?"
 남자 : (놀라면서) "그걸 말이라고 하는거야? 당연히 사랑해서 결혼하는거지. 사랑한다구."
 여자 : (슬픈 표정으로) "사랑한다구요? 진심이예요?"
 남자 : (짜증내면서) "진심이라니까. 왜 나를 못 믿어?"
 여자 : (슬픈 표정으로) "그러면, '할 수 없쟎아. 결혼해야지.' 이건 무슨 뜻인가요?"
 남자 : (짜증내면서)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쟎아."
 여자 : (슬픈 표정으로) "그럼 뭐가 중요한데요?"
 남자 : (화내면서) "어차피 결혼할 건데 따져서 뭐하려고?"
 여자 : (탄식하면서 독백) '그는 변했어. 더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아. 이제 난 어쩌지?'

 결국 여자는 남자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되어 '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 떠난다.'는 짧은 쪽지만 남겨 둔 채 떠나버렸습니다.
 반면에 남자는 여자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 떠난 것이라고 오해하여 그녀를 찾지 않았지요.
 얼마후에 여자는 딸을 낳았지만, 돌아오지 않고 혼자 살았습니다.

 
 사람이란 누구나 괜히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날 수 있는데, 여자는 남자가 자신에게 짜증내고 화내면서 말했다고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화를 내는 것이라고 추측한 것이지요.
 하지만 남자는 결혼 준비가 전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애인이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혼란스러울 때, 여자가 말꼬리를 물고 늘어지고 있다는 생각에 화가 났을 뿐이지요.
 딸을 정말 사랑하는 아버지라도 기분이 나쁜 일이 있으면 딸에게 화를 낼 수 있는데,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화냈다고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단정한 여자의 생각은 이성적인 남자가 생각하기에는 이해할 수 없겠지요.


 여자는 감성적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보다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되어 자신이 남자의 말에 과민하게 반응하여 떠난 것을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여자는 후회하면서도 감성적으로 남자가 자신을 사랑한다면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하여 남자에게 돌아가지 않았고, 남자는 오해가 풀리면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여 여자를 찾지 않았습니다.
 
 여자는 감성적으로 남자가 자신을 사랑한다면 찾으러 올 것이라고 생각하여 기다렸고, 남자는 이성적으로 오해가 풀리면 여자가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여 기다렸지요.

 여자 : '나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찾으러 오겠지. 내가 보고 싶다면.'
 남자 : '그녀는 내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떠났지. 만약 내 진심을 깨닫게 된다면 돌아오겠지.'
 여자 : '왜 나를 찾지 않는 것일까? 내가 보고 싶지 않는 것일까?'
 남자 : '나는 그녀에게 큰 잘못을 한 것도 없는데... 찾아오지 않는 것을 보면... 다른 남자가 생긴 것일까?'
 여자 : '떠난 건 내가 오해해서 떠난 것이지만... 나를 찾지 않는 것을 보니... 마음이 변했나봐...'
 남자 : '찾아갈까? 아니야... 그렇게 독한 마음을 먹고 떠났는데... 설득해도 돌아오지 않을꺼야.'
 여자 : '그래, 마음이 변한 것 같아. 하기야... 내가 떠났으니까... 자존심이 상했겠지.'
 남자 : '자존심을 버리고 찾아갈까? 아니야, 그녀의 옆에 남자가 있다면, 더 비참해질거야.'
 여자 : '그래, 그는 나를 찾지 않을꺼야. 그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 이제 잊어버리자.'
 남자 : '지금쯤 다른 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겠지. 그럴거야. 그녀는 의존적인 여자였느니까.'

 남자는 이성적으로 여자가 오해를 풀면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여자는 감성적으로 자신을 사랑한다면 찾아올 것이라는 생각하여 둘 다 기다리기만 하여 두 연인은 재회할 기회가 없었지요.
 하지만 세월이 흘러 두 연인의 딸이 커서 아버지를 보고 싶어하자, 여자는 할 수 없이 남자에게 연락하여 딸을 보고 싶다면 찾아오라고 했지요.
 '당신의 딸이 당신을 보고 싶어해요. 만약 딸을 보고 싶다면 제가 살고 있는 곳으로 와주세요.'

 여자는 남자에게 딸을 보고 싶으면 오라는 감성적인 편지를 보냈지요.
 딸이 보고 싶어진 남자는 딸을 만나러 갔는데, 여자를 보자마자 물었습니다.
 
 남자 : "도데체 떠난 이유가 뭐지?"
 여자 : (말을 더듬으면서) "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남자 : "말도 안되. 나는 당신을 사랑했어. 사랑했다고."
 여자 : '근데, 왜 안 찾아왔을까?' (울면서) "근데, 그때 왜 '할 수 없쟎아. 결혼해야지.'라고 하셨어요?"

 여자는 딸을 키우면서 그 말이 오해인 줄 깨닫게 되었지만, 여전히 그가 하필이면 그 말을 해서 상처받았다는 생각에 여전히 감성적으로 말의 뉘앙스에 시비를 걸었지요.
 남자는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말꼬리로 시비거는 여자가 얄미워 화내면서 말했습니다.

 남자 : "그 말 한마니 때문에 떠났다는 것이 말이되? 그동안 내가 잘해준 것 하나도 없는거야?"
 여자 : "아무튼... 당신이 그때 그 말을 하지 않았다면... 떠나지 않았을거예요."
 남자 : "겨우 말 한마디 때문에? 그게 말이되? 그동안 우리 사랑은 헛거였나?"
 여자 : "아무튼... 저는 상처를 받았단 말이예요. 당신이 그 말을 하지 않았다면..."

 오랜 세월 동안 딸을 혼자서 키우면서 외롭게 상처받은 생각을 하니, 자신을 떠나게 만든 남자의 말 한마디가 단순한 오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도 여전히 원망하는 마음이 들었던 것이지요.
 남자는 여자가 사과를 요구한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그는 그녀가 사과를 요구하는 것을 납득할 수 없어 사과하기를 거부하고 돌아왔습니다.
 그의 이성은 사과를 요구하는 여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었지요.
 '사과하라고? 누가 누구한데 사과해야 되는데?'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감성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와 함께 보낸 아름다운 추억들과 사랑...
 감성에 빠지자 그녀가 정말 자신의 말 한마디에 큰 상처를 받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지요.
 결국 그녀의 요구대로 사과하기로 마음 먹고 다시 그녀를 찾았습니다.

 여자는 남자가 화내면서 떠나자 크게 실망하였지요.
 '나를 사랑한다면... 사과 한 마디도 못해? 내가 그동안 혼자 사느라고 얼마나 힘들었는데... 내가 불쌍하지도 않아? 어째서 그냥 가 버린거야?'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이성이 살아나서 자신이 양보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되었지요.
 '나도 힘들었지만... 그도 힘들었을거야. 모두 오해로 일어난 일인데...'
 그러면서도 여전히 감성적인 생각을 버리지 못했지요.
 '그래도 나를 사랑한다면, 사과도 못해? 오해라고 해도 아무튼 상처를 받은 건 사실이쟎아.'
 그녀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기구한 운명에 서러운 생각이 들어 한참을 울었습니다.
 
 이 때 남자가 찾아왔지요.
 그녀는 남자가 찾아오자, 눈물을 감춘 후에 그를 만났지요.
 남자가 여자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잘못했어. 그런 뜻으로 말한 것이 아니었지만... 아무튼 오해하게 만들었어. 미안해."
 여자는 남자가 먼저 사과하자 자신도 눈물을 흘리면서 사과했습니다.
 "아니야, 내가 오해했을 뿐이야. 미안해."
 이렇게 해서 두 연인은 극적으로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남자의 이성과 여자의 감성은 사랑할 때는 바늘과 실처럼 잘 어울리지만, 싸울 때는 엉킨 실처럼 자꾸 꼬이고 엉켜서 서로에게 더 큰 상처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는 남자가 나쁜 뜻으로 한 말이 아니라고 추측하면서도 말의 뉘앙스 때문에 상처받고 화내고, 남자는 사과하면서도 나쁜 뉘앙스로 여자를 더 화나게 만들어 계속 싸우다가 말로 상처를 주고 받아 헤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